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은사랑하는 일인줄 알았습니다.아무것도 가진것 없어도마음 하나만 있으면 충분한것인줄...사랑은 바다처럼 넓고도 넓어채워도 채워도 목이 마르고...주고 또 주어도 모자라고받고 또 받아도 모자랍니다.사랑은 시작만 있고끝은 없는줄 알았습니다.마음에 차곡차곡 쌓아놓고가슴에 소복소복 모아놓고간직만 하고 있으면좋은줄 알았습니다.쌓아놓고 보니 모아놓고 보니병이 듭니다.상처가 납니다.달아 날까봐없어 질까봐 꼭꼭 쌓아 놓았더니시들고 힘이 없어 죽어 갑니다.때로는 문을 열어 바람도 주고때로는 흘려보내 물기도 주고때로는 자유롭게놀려도 주고 그래야 한답니다.가슴을 비우듯 보내주고영혼을 앓듯 놓아주고죽을만큼 아파도 해봐야 한답니다.모아둔 만큼 퍼내야 하고쌓아둔 만큼 내주어야 하고아플만큼 아파야 한단걸수 없이 이별 연습을 하고 난 후에야알수 있겠습니다.사랑하는 일은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인줄 알았는데사랑하는 일은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입니다.-좋은 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