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지만 강렬했던 제주 출장 중 여러 번 들었던 생각입니다.
<더 봄> 창간호에서 디저트 소개글을 준비하면서
현장감이 느껴지는 생생한 탐방을 기획하고자, 제주 카페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는데요.
사진만 봐도, 디저트의 달콤함이 여전히 입안을 감도는 것 같습니다!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블리케이크'입니다.
당근케이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블리케이크의 제주당근케이크는 필수코스일 것 같네요
아삭한 견과류와 고소한 크림치즈의 조화가 일품인데요.
그 곁에 푸른 자태를 뽐내는 제주 녹차크레이프의 촉촉한 매력 또한 그냥 지나칠 수 없다는 거!!
이곳은 어디일까요.
알록달록 노란색 컨테이너 박스라니, 마치 외국 휴양지에서나 마주칠 수 있는 아기자기한 휴게소같죠?
여기는 진한 망고맛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제주의 '리치망고' 입니다.
아쉽게도 <더 봄> 팀이 제주에 방문했을 때는 날씨가 흐렸지만
쨍하니 햇살이 내리쬐는 제주에서 시원한 '리치망고'의 망고셰이크 한 모금이라면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일 것 같네요.
걸쭉하고 진한 '리치망고'의 셰이크와 함께,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탁 트인 해안절경도 놓치지 말아요!
영화의 한 장면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이 곳은
SNS 좀 한다 싶은 사람들에게 입소문으로 정평이 난 '살롱드라방' 입니다.
제주의 고즈넉함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자태가 수많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만 하군요.
카페 인테리어 및 소소한 소품 등 젊은 주인 부부의 손길이 안 닿은 곳이 없다고 하네요.
많은 사람들이 살롱드라방을 찾는 데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잠깐의 여유를 이런 곳에서 즐길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살롱드라방'의 대표메뉴들 입니다. 무심한 듯 깔아 놓은 헝겊마저도 멋스러움으로 승화시키네요!
처음 보는 자태에 놀라셨나요?? 제주의 마지막 날 방문한 '최마담네 빵다방' 입니다!
이곳은 사진 속 후추쿠키가 유명한 곳이기도 한데요.
겉모습은 평범해 보이지만, 맛 만큼은 그 어떤 쿠키보다 독특하다고 자부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입안에서 톡 터지는 후추 식감이 아직도 생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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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촉박한 일정인 탓에 이곳저곳 숨겨져 있는 제주의 예쁘고 맛 좋은 디저트 카페를
더 많이 소개해드리지 못해 아쉬움이 남네요! 언젠가 2탄을 준비해 또 다시 독자 여러분들에게 소개할 날이 오겠죠?
더 다양한 제주 디저트 카페는 <더 봄> 창간호에서 자세히 나와 있으니, 꼭 확인해 주세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