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 문화와 디자인의 통섭을 통한 창조지원사업
그동안 통합 디자인, 통합 마케팅, 통합 커뮤니케이션 등 통합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사업을 진행하던 스튜디오블름과 국내 최고 종합광고회사인 오리콤에 대한 이야기... 즉, 두 회사의 경영이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한다.
지난 3월 30일 오리콤 본사 고영섭 대표는 전 직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앞으로 오리콤은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 아이디어 집단”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기존에 광고회사의 프로세스인 분업방식(전략 따로 제작 따로)이 아닌 임직원 중 누구라도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있다면 그 프로젝트의 수장을 맡긴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이른바 전 조직을 통합적인 인재로 조직화하겠다는 말이다. 이를 위해 “통합형IMC총괄본부”를 신설했다. 의지가 확고하다.
이미 거대해진 조직에 기존 업무 프로세스를 바꾸는 작업이라 쉽지는 않겠지만, 갈수록 빨라지고 복잡해지는 소비자의 심리에 대응하려면 훌륭한 선택이자 결단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여기, 회사 시작부터 이미 동일한 경영이념을 내세우고 회사를 운영하는 곳이 있다.
바로 스튜디오블룸이다.
통합형 인재를 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실현시키는 회사,
통합(통섭)은 바로 스튜디오블름의 기업 이념이기도 하다.
이미 창업부터 이러한 비전으로 소비자들과 만나왔고, 다양한 결과물들을 통해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처음부터 소비자들이 통합적 원리를 이해한 것은 아니다.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사업 영역이 출판(인쇄)디자인, WEB디자인(제작), 스튜디오 촬영, 마케팅(SNS), 광고대행, 전시기획(대행), 교육 등 다양하다보니 정확하게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 묻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요즘 클라인언트는 한 가지 문제(카달로그, 브로슈어, 상품촬영, 홈페이지, 명함 제작 등)만을 해결하러 업체를 찾지 않는다. 이에 우리 또한 한 가지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를 알아야 하기에 직원들 또한 통합형 인재들로 선별함은 물론 다양한 자기 개발을 통해 본인의 전문 분야에서만이 아닌 타 분야에서도 성과가 있다면 일을 맡겨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클라인언트와 업무에서 이러한 부분들이 양쪽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 서로가 원하는 것 이상의 결과물이 만들어지고 있다. 굳이 의도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결과이다.
소비자는 업체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콘텐츠 이외의 것에 집중한다.
결국 한 번에 여러 가지를 해결하고자 하는 클라이언트의 심리가 만들어낸 트렌드형 프로세스이기도 하다.
실제 영업을 하다보면 고객이 제시한 문제는 빙산의 일각인 경우가 많다. 또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선행되어야 할 작업은 따로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통합형 프로세스다.
물론 소요되는 시간이 기존보다 배가 들겠지만 이러한 시간은 나중에 더 크고 다양한 일로 돌아온다. 우리는 이것을 고구마 캐기라고 한다. 고구마 줄기처럼 조금만 당기면 회사가 가지고 있는 여러 고민들이 줄줄이 달려 나와, 단일 건이 더 큰 계약으로 성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클라이언트는 적은 비용으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서 좋고 업체는 하나의 솔류션으로 다양한 일을 수주할 수 있어 좋고, 한 마디로 서로에게 WIN-WIN되는 전략이다.
창조지원 사업으로 경쟁을 해야 하는 만큼 해결 채널도 하나일 수는 없다.
대표님의 인사말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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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피어나기는 회사의 사명과 더불어
본사가 추구하는 사업의 이념을 잘 표현해 내고 있습니다.
제품 값에 마음의 가치를 담아드리고저희가 만드는 이미지에는 컬처 코드와 스토리를 담겠습니다.
스튜디오블룸은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본사의 경영이념에서 표방하듯 "기술과 문화와 디자인의 통섭"을 통해 "자유롭게 피어나기"를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