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보는 심리학 현상들 <마인드스케이프>
‘기억 수사’라는 기발한 소재로 ‘스릴러판 <인셉션>’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마인드스케이프>[감독: 호르헤 도라도 |출연: 마크 스트롱, 타이사 파미가 |수입: ㈜스마일이엔티 |배급: 오퍼스픽쳐스]가 ‘트랜스퍼런스’를 비롯해 영화 속에 등장하는 심리학적 현상들에 대해 정리했다.
스톡홀롬 증후군, 리마 증후군, 리플리 증후군… 이게 다 뭐지?
‘트랜스퍼런스’를 비롯해 각종 심리학적 현상을 알아보자!
‘타인의 기억에 접속한다’는 흥미진진한 소재로 전국 관객을 앤나의 기억 속으로 초대하고 있는 <마인드스케이프>가 관람 후 관객들이 다시 한번 찾아보게 만드는 ‘트랜스퍼런스’에 대해 정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고의 기억 수사 에이스 존이 앤나가 식사를 거부하는 이유를 알기 위해 그녀의 기억 속으로 접속하면서 펼쳐지는 스릴 넘치는 이야기를 그린 <마인드스케이프>에서 존이 앤나를 향해 아주 의미심장한 대사를 던진다.
그 대사는 바로 “혹시 ‘트랜스퍼런스’가 뭔지 알고 있니?” ‘트랜스퍼런스’에 대한 정의는 극 중에도 짧게 나오지만 영화를 보고 나온 관객들은 이 단어에 대해 궁금증을 감추지 못했다. ‘트랜스퍼런스’란 심리학적 용어로 ‘전이’를 뜻하는 말로, 심리 상담 중 내담자가 자신에게 중요했던 사람에게 가졌던 감정을 상담자에게 표현하는 것으로, 극 중에서는 존이 앤나가 자신에게 색다른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 판단 하에 그녀에게 질문을 던져 관객들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처럼 영화 속에서 각종 비이성적인 심리 상태를 보여주는 용어들이 자주 등장하곤 하는데, 대표적으로 유명한 것이 스톡홀름 신드롬. 이는 인질이 범인에게 감정적으로 동화되어 가는 현상을 말하며 <다크나이트>에서 조커에게 동화된 부하들, <나쁜 남자>에서 자신을 감금하는 남자를 어느 시점부터 동경하게 되는 여자주인공의 모습 등 여러 영화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되어 왔다.
이 외에도 스톡홀름 증후군의 반대 개념인 리마 증후군, 자신이 처한 상황을 부정하고 허구를 믿으며 거짓말을 반복하는 리플리 증후군 등 각종 스릴러 장르에서 다양한 심리학적 현상이 나왔으나, ‘트랜스퍼런스’는 처음 접하는 것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극 중에서 기억 수사 에이스 존을 속이고 ‘트랜스퍼런스’마저도 자신을 감추기 위해 이용하는 앤나의 모습이 그려져 관객들에게 한층 더 긴장감 넘치는 스릴을 전달한다.
비이성적 심리학적 현상인 ‘트랜스퍼런스’마저도 이용하는 16세 마성의 천재 소녀 앤나의 기억에 접속하는 <마인드스케이프>는 10월 23일 개봉,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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